7일 2차 보금자리 특별공급분 사전예약

광교·소사뉴타운 청약결과 주목

지난달 29일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분양과 10년·분납형 임대주택에 대한 사전예약을 5월7일부터 2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2차 지구 사전예약 물량은 총 1만8천511가구이며, 이 중 분양주택 1만4천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천14가구가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3.3㎡당 강남권 2개 지구는 주변시세의 56~59% 수준(1천140∼1천340만원)이고, 서부권·동부권 4개 지구는 주변시세의 75~80% 수준(750만원∼990만원)으로 책정됐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청약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5월 첫째 주에는 신규사업장이 크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와 광교신도시, 부천소사뉴타운의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6일 대림산업은 수원시 광교신도시 A7블록 ‘e편한세상’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9층 22개동, 전용면적 100~187㎡ 총 1천970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3만1천가구(인구 7만7천500인)을 수용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구간(19.2km)을 신설하며,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환승시설 1개소, 교차로 개선 4개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개 구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7일 LH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등는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6곳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의 사전예약 청약접수를 받는다. 2차 지구는 전용면적 51~84㎡ 총 2만4천763가구의 건설호수 중 1만8천511가구가 사전예약 대상이며, 분양주택 1만4천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천14가구(10년 임대 2천765가구, 분납임대 1천249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발표는 6월11일, 본 청약은 2011년 11월부터 진행되며, 입주는 2013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현장접수는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지구에 사전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분양·공공임대 구분 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은 최장 10년간 전매제한과 5년의 실거주의무를 지켜야하며, 당첨 취소 시에는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부천시 소사구 소사뉴타운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0층 9개동, 전용면적 59~122㎡ 총 797가구 중 741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2년 9월 예정이다. 지하철1호선 소사역 역세권 아파트로, 경인로와 서울외곽고속도로에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게다가 2015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생활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위치하며, 인접한 중동신도시의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코오롱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더프라우2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129~219㎡ 주상복합아파트 180가구 중 116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2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300만원 초반에서 결정될 전망이며, 단지 주변으로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예정돼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됐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로가 개통돼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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