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 "LH공사 성남시 사업 중단 피해자는 시민"

LH공사가(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성남시 재개발 공사에 대한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지역구 의원인 고 정책위의장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남 시장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취임 이후 발언으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를 내고 있지만 결국 LH공사가 사업을 안할 때 피해를 보는 것은 시민들"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LH공사는 10년간 경기도 성남시 구 시가지에서 추진하고 있던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부동산 경기 불황을 이유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를 두고 최근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성남시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이 맞대응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어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이런 부분이 시정돼야 하지 않겠냐"며 "여러가지 부분이 다시 조정될 수 있고 재협상이 가능한 일인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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