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재사관학교 입교식이 지난 7월12일 경기도 31개 시·군 및 도청 6급 직원들로 구성된 70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안목도 배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제9기 핵심리더과정에 입교하여 2주차 교육일정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인재개발원의 창의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대해 그동안 추진되었던 공무원 교육과 현재의 교육을 비교하고자 한다.
사실 그동안 실무자로 지역에서 열심히 근무하면서 직무중심의 교육을 많이 받아왔으나 사실 직무교육은 교육을 통해 나름대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해 왔다.
그 결과 하향식(Top-down)으로 광역 수준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였던 비효율적인 교육으로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이 되지 못하고 과거를 답습하는 정도의 교육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물론 유능한 강사도 많았던 것은 사실이며, 그동안의 교육을 무시하자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공무원 교육도 그 변화에 맞추어 변화하여야 하나 그렇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경기도 인재개발원 유정인 원장은 ‘즐거운 상상’, ‘색다른 창조’, ‘꿈으로의 비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기도의 핵심가치·리더십 역량 교육을 통해 도정가치 내재화 및 품격 있는 핵심리더로 육성하고, 또한 현장 중시의 성과 지향적 교육인 현답활동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교육을 강조하여 학습참여자에게 향후 120일간 서로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지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였다.
핵심리더과정 입교식을 마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추앙하면서 현충원을 참배하였다.
그리고 현충탑 제단 오석에는 이은상 선생이 지었고 박정희 대통령이 휘호한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는 헌시가 참배객들의 가슴을 울리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삶을 희생하고 아울러 국가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하는 참배를 하게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된 자리이기도 했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과정 교육이 시작되어 서로 친근감과 호감을 주며 서로의 벽 허물기 학습을 추진하여 팀워크를 중요시하고 동료와의 관계형성으로 본격적인 핵심리더과정 학습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학습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학습과정 관계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제 본격적인 핵심리더로서 교육에 참여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아울러 같은 처지에 있는 교육생들과의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그리고 교육생인 우리들은 우리자신의 삶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공직자 자세로 수업에 참여하고 핵심리더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지역발전의 최일선에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면서 내안의 가치를 일깨워 지역발전의 리더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이승대 양주시청 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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