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인국 과천시장
“전국 청소년 농구 동호인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과천토리배 전국길거리농구대회가 다섯 번째 대회를 치르면서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의 놀이마당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청소년들이 토리배 길거리 농구를 통해 땀과 협동의 소중함은 물론 사회성과 경쟁력 고취, 친구간의 우정을 키워 나가는 대회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정정 당당한 승부이다. 똑같은 환경에서 규칙에 따라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것”이라며 “이런 스포츠 정신으로 볼 때 과천토리배 대회는 청소년 때부터 스포츠를 통해 정당하게 승부를 겨뤄 승자에게 축하하고 패자를 격려하는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여 시장은 밝혔다.
여 시장은 “특히 과천토리배가 5회째 이어지면서 전국대회로 성장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서울은 물론 인천, 충남, 대전, 강원 등 전국 청소년 동호인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의 경우 대회 일정과 농구장 사정에 따라 참가하지 못한 팀들이 많았다”며 “내년부터는 대회 규모는 물론 농구코트를 더 확보해 많은 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 시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의 승패보다는 선수들간 우정을, 경기 순위보다는 선수간의 화합을, 그리고 스포츠 활동이 가져다 주는 만족감과 강한 정신력, 협동심을 배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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