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내년 1월 신설되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 유치에 적극 나섰다.
2일 시와 경기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접근성 불편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내년 1월 북부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2개 과 20명 이내의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가 신설된다.
중기청은 오는 5일까지 북부사무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향서와 북부사무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을 담은 유치제안서를 접수 중이다.
시는 북부지역 중심에 위치해 타 지자체에 비해 접근성이 탁월하고, 지역 내 700여개의 섬유업체가 들어서 있어 섬유산업 발전의 허브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섬유업체를 비롯한 중소기업체 수가 4천여개에 이르는 지역적 여건과 함께 사무실 무료 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담아 오는 4일 의향서를 제출키로 했다.
지난 8월 포천시에 경기제2중소기업지원센터가 개소한 데 따른 지역 형평성 문제도 양주시 입장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에는 신도시와 홍죽·은남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어 기업지원을 위해 북부사무소 입지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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