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이 도서관 가장 많이 간다

1인당 10.15회 이용… 최하위 광주보다 10배가량 차이

군포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이용횟수가 경기도 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도가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들어 9월까지 인구대비 도서관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군포시민 1인 당 도서관 이용횟수는 10.15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민 1인 당 평균 이용횟수(4.48회)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이며, 이용횟수가 가장 적은 광주(1.34회)에 비하면 10배 가량 차이가 난다.

 

이를 환산하면 이 기간 군포시민 285만2천여명이 공공도서관 5곳을 찾은 꼴이며 그 다음으로 과천(9.35회), 양평(8.4회), 성남(7.95회), 구리(6.39회) 순이다.

 

또 1인당 도서대출 건수는 과천(4.74권)에 이어 군포(4.26권)가 2위였으며 고양(3.44권), 오산(2.97권), 동두천(2.96권) 순이다.

 

1인당 자료보유수(2.24권)도 도 평균(1.39권)을 훨씬 상회하고 있지만 도내 지자체 중 8위를 차지, 모두 63만여권을 보유 중이다.

 

이밖에 1인당 도서구입비는 양평(5천300원), 과천(3천700원), 안성(3천100원), 오산(2천800원) 등에 이어 군포(2천575원)가 7번째로 나타났다.

 

특히 군포는 민선5기 들어 ‘책 읽는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도서관 이용률과 대출률, 자료보유율 등이 도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한편 공공도서관 보유 수는 수원(13곳)이 가장 많고 고양(12곳), 용인(9곳), 안산·남양주·파주(7곳) 순으로 조사됐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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