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리그 1월 4주차(29~30일)
▲루키리그 블랙홀 8-9 메츠
메츠는 1회초 1사 3루에서 블랙홀 배재용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줘 0대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메츠는 1회말 연속 볼넷과 도루로 얻은 1사 2·3루에서 안재휘의 내야땅볼과 실책으로 2득점해 역전에 성공했고, 내야안타로 출루한 김동진도 도루와 실책 2개로 홈을 밟아 3대1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2회초 선발 심희용이 난조를 보이며 1사후 연속 5안타로 5실점, 3대6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2회말 1점을 추격했지만, 3회초 다시 2점을 내줘 4대8로 패색이 짙었던 메츠는 3회말 김인철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만회한 뒤, 4회말 심희용과 김인철의 연이은 적시타로 7대8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메츠는 마지막 5회말 1사 2·3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안재휘가 내야땅볼을 쳐냈지만 실책으로 연결돼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마이너리그 싸이클론즈 6-14 나인헌터스
5회말에만 대거 7점을 뽑아낸 나인헌터스가 싸이클론즈를 콜드로 제압했다.
1회초 선발 김창윤이 단 한 타자도 처리하지 못하며 강판당한 나인헌터스는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4실점, 기선을 제압당했다.
전열을 정비한 나인헌터스는 1회말 볼넷과 실책, 안타로 만들어낸 무사 2·3루에서 양창우의 2타점 2루타가 터졌지만, 3회초 또 다시 2점을 내주며 2대6으로 뒤졌다.
반격에 나선 나인헌터스는 3회말 최지훈의 희생플라이와 실책, 정재완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해 5대6까지 추격했고, 4회말 최지훈의 희생플라이와 홍대선의 적시타로 7대6 역전에 성공했다. 나인헌터스는 5회말 10명의 타자가 나와 안타 6개, 볼넷 2개 등으로 7득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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