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리그 3월 2주차
▲마이너리그 Teachers 8-9 혼
1회초 연이은 볼넷으로 무사 1ㆍ2루의 위기에 몰린 혼은 Teachers의 신창훈에게 적시타, 성낙철에게 희생땅볼로 2점을 빼앗겼다.
반격에 나선 혼은 1회말 상대 실책과 김정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윤재원의 기습번트와 박기호의 내야안타, 정구영의 3루타 등으로 4점을 더 도망갔다.
2회초 수비실책으로 1점을 내준 혼은 2회말 김진형의 희생플라이와 윤재원의 번트안타로 2점을 추가, 8대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혼은 4회초 호투하던 선발투수 목청호의 난조로 4점을 빼앗겨 8대7까지 추격당했고, 5회초에도 상대 이남구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줘 8대8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혼은 5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윤장진이 2루타를 치고나가 3루까지 진루했고, 김정원이 끝내기 우전안타를 터뜨려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싱글A리그 도깨비방망이들 13-15 독각귀B
선발투수 한재승의 난조로 1, 2회 각각 3점, 5점을 내줘 기선을 빼앗긴 독각귀는 2회말 반격에서 경상현과 반준기, 윤석신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김성수의 희생땅볼과 상대실책, 장근수, 박재명의 적시타로 5대7까지 따라붙었다.
독각귀는 4회초 이수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5점을 더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4회말 총 15명의 타자가 나서 안타 7개와 볼넷 2개, 실책 1개를 묶어 10득점, 15대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독각귀는 구원투수 김연수가 5회와 6회 도깨비방망이들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2점차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멀리건스 10-9 아사히
멀리건스는 1회초 김태훈, 이경재의 3루타 등으로 4점을 선취한 뒤, 3회초에도 양시빈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더 도망갔다.
4회초 김학재의 적시타로 7대0까지 달아난 멀리건스는 4회말 아사히 임현승에게 2타점 적시타와 패스트볼로 3점을 허용했지만, 5회초 1점을 더 도망갔다.
5회말과 6회초 각 2점씩을 주고 받아 10대5로 리드한 멀리건스는 6회말 1사후 아사히 유윤중에게 적시타, 윤세환에게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점을 허용해 10대9까지 추격당했지만, 2사 2루의 동점 위기에서 선발투수 고미석이 대타 최승철을 투수땅볼로 유도해 승리를 지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