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밀착 민원 처리…지역 활성화·농업안정 기여
년 연속 고객만족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지사장 박광수)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업경영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중심 책임경영을 추구해 온 여주·이천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고객간담회를 열고 ‘현장 밀착 민원 처리’를 주도해 왔다. 특히 지역의 소외받는 농어민을 대상으로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와 다문화 가정 지원활동 ‘등 특색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 2011 년 여주·이천지사는 총 403억 원 규모 농지연금 및 규모화 사업 등에 87억 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에도 13억 원, 농촌용수 등 개발사업에 303억 원을 투입해 지역발전에 전력할 방침이다. ‘농어촌에 희망 주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1등 지사’란 슬로건을 내건 여주·이천지사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살펴본다.
1. 농지연금사업
농지연금은 고령농민의 노후를 설계해주는 새로운 연금제도로 만 65세 이상 고령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월 지급받는 연금이다.
농지자산을 유동화해 노후생활자금이 부족한 고령농민의 노후생활안정 지원으로 농촌사회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유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청자격은 해당년 도 말일 기준으로 농지소유자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며 농지소유자 본인의 신청일을 기준으로 농민이면 가능하다.
또 농지연금은 신청일 기준일로부터 과거 5년 이상 영농경력조건을 갖춘 농민으로 전체 영농기간 중 5년 이상이면 된다. 소유농지는 3만㎡ 이하(2인 이상 공동소유 농지일 경우 부부 공동지분 이외 지분은 제외)로 논과 밭, 과수원 등 농지다.
여주·이천지사에서 올해 첫 농지연금 수혜자는 지난 1월 3일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거주하는 구정순씨(66)가 혜택을 보게 됐다. 구씨는 1억 8천만 원 상당의 농지를 담보로 매월 63만 9천 원의 연금을 받는다.
이처럼 은퇴 후 농지를 자녀들에게 물려 주는 것보다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자녀의 부양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농지연금 사업홍보로 여주·이천 지역에서는 상담건수만 최근까지 1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미래 100년대비 시설개선
박광수 지사장은 2011년 역점사업으로 미래 100년 대비 시설개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 100년 준비사업은 새로운 용수체계의 재편 및 낡은 시설 개선사업으로 여주군 점동면, 이천시 장호원읍 일원 등을 선정했다.
3.고객만족 경영관리
2011 년도 여주 이천지사의 또 하나의 역점사업은 고객만족 실천경영 관리다.
여주 이천지사는 그동안 온·오프라인으로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찾아가는 고객센터’, ‘영농지원단’ 등을 운영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는 4년 연속 고객만족 최우수기관 선정이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에도 현장 민원예방 기동대를 운영하고 부족예산에 대해서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고객인 농민들과의 다양한 소통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단체 및 지자체와의 협업체계도 구축해 농어촌과 농업 기반의 유지관리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도 실천해가고 있다.
4.농촌지역 친서민 일자리 창출
지난 2일 친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보수사업을 벌였다.
지난해 11월 홍문표 사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대대적인 농업기반시설 정비, 보수공사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박광수 지사장은 “지난해 12월까지 6천7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고 450명의 친서민 일자리 창출 실적을 올렸다.
올 초에도 5천7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400명의 친서민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농민들의 농한기 가계소득에 도움이 주었다.
친서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경영의지를 실천하고자 농한기 영농지원센터와 병행해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5.4대 강사업과 연계한 저수지 둑 높이기
남한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실시,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 금사저수지는 1989년 축조된 저수지다.
유역면적 178.9ha로 농업용수를 금사면 지역 농경지에 공급하고 있다.
금사저수지 둑 높이기사 업을 통해 저수용량을 높이고 하천의 수질 및 환경개선과 안정적이고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17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4월 착공, 올 12월에 준공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저수지 둑을 3m 높이고 취수터널과 이설도로공사 등으로 77만여t의 저수용량을 추가로 확보해 홍수피해는 물론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6.사회공헌 기업활동
여주·이천지사의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다양하다.
농촌노후주택 고쳐주기, 불우이웃돕기, 다문화 가정돕기 등.
특히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 등 다문화 가정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안정된 농촌사회 정착과 새로운 삶의 터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후원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주변환경 정리는 물론 전기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지사장은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촌의 다양한 소득증대 사업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라며 “고객만족의 고품질 경영과 함께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과 늘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주 = 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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