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전철 안산구간 29일 착공

市, 감골운동장서 안전기원제 개최도

안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상록구 사동 감골운동장에서 수인선 전철 안산구간 착공식과 함께 안전기원제를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수인선 전철 안산구간(사동 본오아파트~이동 한대앞역)은 당초 정부가 지상으로 건설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교통영향평가를 실시했다.

 

그러나 시와 공사구간 주민들은 전철이 지상으로 건설될 경우 소음 및 분진 등 환경오염 피해와 도심 단절 등이 우려된다며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 반지하화 사업으로 합의했다.

 

안전기원제는 지난달 시공업체로 선정된 쌍용건설㈜이 주최하고 시행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후원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정체된 안산구간의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공사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구간에 복선전철을 건설하기로 하고 2004년 말 착공했으며 오이도~인천 구간은 2013년에, 수원~한대앞 구간은 2016년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