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간 연결 6월 개통
의정부~양주~고양을 잇는 25㎞의 경기도 구간과 서울시 구간 38㎞ 등 모두 63㎞의 북한산 둘레길이 오는 6월 개통된다.
경기도 북부청은 27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북한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등 경기도 구간 25㎞ 조성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는 둘레길 조성을 위한 인허가, 공유지 사용 등 행정적 사항을 지원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안내소 설치 등 공사에 나선다.
북한산 둘레길 조성 1차 사업은 기존 길을 정비해 연결하고 표지판, 목재 데크 등 기본시설을 갖춰 오는 6월 개통하고 내년에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서울 34㎞ 구간은 지난달 9일 착공, 오는 5월27일 마무리돼 경기도 구간과 연결될 예정이다.
경기도 구간에는 우이령 길을 포함해 송추 마을길, 산너미길, 안골길, 보루길, 다락원길 등 테마 길이 들어서는 등 북한산 둘레길에는 모두 20개의 테마 길이 만들어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둘레길이 개통되면 연간 600여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여가생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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