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리그 굳펠라스 8-9 어쩌라구
어쩌라구는 2대1로 앞선 2회초 수비에서 굳펠라스 김영범에게 적시타를 내준 뒤, 실책으로 1점을 더 허용해 2대3으로 역전을 당했다.
어쩌라구는 2회말 전선민과 이성진의 내야땅볼과 실책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3회초 다시 3점을 내줘 5대6으로 끌려갔다.
3회말 보크로 6대6 동점을 만든 어쩌라구는 4회초 2점을 더 허용해 패색이 짙었지만 마지막 5회말 공격에서 전선민의 내야땅볼과 실책으로 8대8 재동점을 만들었고, 2사 3루의 역전찬스에서 이성진이 끝내기 좌전안타를 쳐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루키리그 수원농협 12-9 임펙트야구단
2회까지 임펙트야구단과 화끈한 타격전을 벌이며 8대7 살얼음 리드를 지킨 수원농협은 3회에도 역시 각 1점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9대8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5회에 들어섰다.
5회초 선두타자 이경주의 안타와 도루,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에서 민대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수원농협은 곧바로 신진호의 3루타와 윤성웅의 내야안타, 신후원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하며 12대8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메이저리그 올드보이 4-5 빅마제스틱
지난해 우승팀 빅마제스틱은 선발투수 김훈이 초반 난조를 보이며 1회초 볼넷 3개와 안타 3개로 3실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빅마제스틱은 2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권준원이 볼넷과 진루타로 3루에 안착했고, 홍순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후 5회까지 상대 선발 송명호의 구위에 눌려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빅마제스틱은 6회초 1점을 더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7회말 마지막 공격 1사 2·3루에서 정광희가 송명호의 5구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려 극적인 동점을 이뤄냈다.
이어 빅마제스틱은 박시연의 안타와 패스트볼로 만든 2사 3루의 찬스에서 성민철이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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