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리그 매드독스 15-10 케이플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매드독스가 케이플의 추격을 5점차로 따돌렸다.
1회초 김병찬, 조강운, 장광무의 연속 안타와 실책 등을 묶어 4득점한 매드독스는 1회말 3점을 내줬지만, 2회초 김정우, 허지훈, 조강운의 적시타와 장광무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5점을 더해 9대3으로 앞섰다.
2회말 선발 허지훈이 난조를 보이며 4점을 빼앗겨 9대7로 추격당한 매드독스는 3회초 김정우의 적시타와 연이은 상대 실책 등으로 5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키리그 피닉스 6-9 수원OB
수원OB는 1회말 선두타자 강성덕의 3루타와 봉종환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려 기선을 잡았다.
2회 각 1점씩을 주고 받아 2대1로 앞선 수원OB는 3회초 안타와 진루타, 실책으로 점수를 내줘 2대2 재동점을 허용했고, 4회초에도 박인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대3 역전을 당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OB는 4회말 볼넷과 안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기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3 동점을 만든 뒤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 3개, 한장희의 적시타로 대거 6득점 승부를 갈랐다.
피닉스는 5회초 2점을 추격한 뒤 6회초 이대영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했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메이저리그 아프리카 5-5 올드보이
아프리카와 올드보이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 올드보이가 김승주의 안타에 이은 도루 2개로 무사 3루의 찬스를 잡았고, 김성기가 좌전안타로 김승주를 불러들여 1대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아프리카는 김정웅의 적시 3루타와 김정선의 볼넷, 도루 2개에 이은 권성재의 적시타로 3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4회말 1점을 쫓아간 올드보이는 5회말 패스트볼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4대3 재역전에 성공했고, 7회초 김정선에게 투런 홈런을 내줘 패색이 짙던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영기가 천금같은 동점 적시타를 날려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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