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제2청사→북부청사 개명 희망

경기북부 학부모·교직원

 

경기북부지역 학부모와 교직원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의 명칭변경을 원하고 새로운 청사명칭으로 ‘북부청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교육청 2청사에 따르면 지난 5월24일부터 6월3일까지 경기북부 학부모 1천117명, 교직원 1천656명을 비롯해 시·군의회 의원 등 총 3천704명을 대상으로 제2청사 명칭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66%가 ‘청사명칭을 바꾸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중 학부모는 58%가, 시·군의회 의원은 93%가 각각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73%가 ‘제2청사 ’대신 ‘북부청사’를 선호하고 다음으로는 의정부청사 10%, 통일청사 4%, 한북청사 2%, 기타 1%, 무응답 10% 순으로 나타났다.

명칭변경 필요성에 대해서는 북부지역의 위상 제고와 수원 소재 본청과 서열화 및 위화감 조성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각각 23%로 나타났다.

또 미래지향적 발전, 제2청사 인지도 확대, 광역행정 기관(경기도 북부청사)과 명칭 통일성 유지가 각각 15%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청사명칭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1월 조례 및 관련 규칙 개정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해 내년 1월1일부터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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