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주차
▲메이저리그 수원페가수스 4-4 수원레인저스
팽팽한 투수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페가수스는 1회초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한 한창현이 최홍성의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 때 홈을 밟아 앞서 나갔다.
하지만 수원페가수스는 2회말 수비에서 김정준, 백현석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대2 역전을 허용했다.
3회말에도 최건식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대3으로 점수가 벌어진 수원페가수스는 5회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득점,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수원페가수스는 5회말 선두타자 이순구에게 3루타, 후속타자 조병만에게 통한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메이저리그 KC레전드 10-2 HANZIP
안타는 7안타에 그쳤지만, 사사구를 10개나 뽑아낸 KC레전드가 8점차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KC레전드는 1회초 볼넷과 안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후주의 2타점 중전안타가 터져 기세를 올렸다.
1회말 HANZIP에 만회점을 내준 KC레전드는 2회초 총 14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4개와 볼넷 3개, 몸에 맞는공 1개로 7득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회초 임현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한 KC레전드는 5회말 HANZIP 윤태주에게 적시타로 1점을 허용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 다이너서 7-11 멀리건스
다이너서와 1·2회 각각 2점씩을 주고받아 4대4로 팽팽히 맞선 멀리건스는 3회초 수비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총 10명의 타자가 나와 안타 4개, 볼넷 4개로 5득점 균형을 무너뜨렸다.
멀리건스는 4회초 3점을 내줘 9대7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당화성의 희생플라이와 박정희의 좌전안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마무리 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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