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리그 HS 23-14 웨곤
장·단 40안타가 쏟아진 화끈한 타격전 속에 HS가 9점차 완승을 거뒀다.
HS는 1회초부터 13명의 타자들이 타석에 나서 웨곤의 선발투수 장진철을 두들겼다.
HS는 선두타자 이철우의 2루타와 김상민의 2루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아낸 뒤, 양승준의 적시타, 이학수의 내야땅볼로 3대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HS는 안타와 실책, 연속 3안타, 실책, 안타 등을 묶어 6점을 더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회말 웨곤 신창욱에게 적시 2루타로 1점을 내준 HS는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신창욱에게 홈스틸까지 허용하며 추가점을 내준 뒤, 2회말에도 실책으로 1점, 신창욱에게 적시타를 맞아 다시 1점을 더 빼앗기며 9대4까지 쫓겼다.
반격에 나선 HS는 3회초 한재희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의 3연속 실책 등으로 6점을 더 뽑아내 15대4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HS는 3회말 박이경과 한상원 등에게 연이어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5대10으로 추격당했지만, 4회와 5회 각각 3점, 5점을 더 보태 4회말 4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웨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화요리그 에듀스타즈 11-12 나인스토리
나인스토리가 에듀스타즈의 맹추격을 1점차로 따돌렸다.
나인스토리는 1회초 최봉성에게 2타점 중전안타를 허용해 0대2로 끌려갔지만, 1회말 반격에서 실책과 패스트볼 2개로 행운의 3점을 추가해 3대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회 에듀스타즈와 1점 씩을 주고받은 나인스토리는 3회말 내야땅볼과 패스트볼 3개, 성민철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대거 7득점, 11대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회초 3점을 더 내준 나인스토리는 4회말 3루타로 출루한 한장희가 패스트볼로 12번째 득점을 올렸지만 5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5점을 내줘 12대11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나인스토리는 2사 만루의 역전 위기에서 구원투수 강영철이 상대타자 이건우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워 승리를 지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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