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통민속대축전이 오는 17~18일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앞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인 전통민속대축전은 지역 내 23개 읍·면·동 가운데 22곳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11회 화성두레경연대회 예선을 겸해 22개 팀 가운데 7개 팀이 오는 10월1일 열리는 화성시 체육대회 본선에서 경합, 예선전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또 읍·면·동 두레단의 거리 퍼레이드, 두레한마당 등 공연행사와 전통혼례, 지경다지기, 모내기 등을 재연해 화성에 숨겨져 있는 전통민속을 재현한다.
특히 쌀가마 나르기, 송편빚기, 팔씨름, 통나무 자르기 등 읍·면·동 대항 민속경기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국악기 체험,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연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축하공연으로는 줄타기, 경기민요, 화성두레판굿, 국악실내악,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중국의 통화현 조선족 민속 중로년 예술단과 아랍에미레이트(UAE) 샤르자 민속공연단 등 해외 공연단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국악협회 화성지부 안영돈 지부장은 “화성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점점 만연돼 가는 개인주의에 전통의 공동체 의식을 불어 넣어 사회에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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