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이마트 입점 포기따라 신세계百 개장 최대한 지원할 것”

안병용 의정부시장 기자 간담회 민락2지구 이마트 건립 행정지원도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6일 내년도 의정부 민자역사에 들어설 신세계백화점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신세계가 의정부 민자역사 이마트 입점을 포기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히고 제일시장 측도 신세계백화점 개장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신세계가 이마트 입점 포기를 발표하기 전 신세계 측에 전통시장과의 상생차원에서 이마트 입점을 고려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 측은 안 시장의 의지가 분명한 것을 확인한 뒤 회의를 거쳐 이마트 입점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23일 경기도청 민원실에 의정부시를 상대로 낸 이마트 등록 관련 행정심판 취하서를 접수했다. 행정심판은 다음 달 6일 열릴 예정이었다.

 

안 시장은 신세계가 민락2지구에 계획 중인 이마트 대해서는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는 민락2지구 상업지역 9천여㎡에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5만9천641㎡ 규모의 이마트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8월 시에 교통영향평가 분석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신세계는 올해 안으로 건축허가를 받아 내년 초 착공, 오는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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