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관계자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9일 오산 독산성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4.2km를 완주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성공적인 개최와 전국 규모의 대회로 발전한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곽 시장은 또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며 쌓은 경험과 위상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산성 마라톤대회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도심 속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권율 장군의 지혜가 서려 있는 독산성 세마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가 어우러진 오산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가 자랑이다.
이 때문에 오산시민은 물론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매년 1만 명 이상 참가하고 있다.
-시의 체육활성화 방안은.
시는 출산율 전국 2위, 평균연령이 30.7세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다. 보육과 교육 못지않게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도 매우 중요하다.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이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올해 안에 오산천 자전거도로를 대폭 정비하고 노선확장과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며 기존시설을 충분히 활용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 초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됨으로써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또 가장산업단지에는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 유명 화장품 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특히 양산동에 k-pop스타를 양성할 SM엔터테인먼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앞으로 이 같은 좋은 여건을 특화시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마라톤 대회와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