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독산성마라톤]이순관-황순옥씨 남녀하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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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마라토너 이순관씨(41·아이아)와 황순옥씨(37·안산로드레이스)가 전국 마라토너들의 축제인 제8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하프코스(21.0975km) 우승을 차지했다.

이순관씨는 9일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오산시가지와 독산성 세마대를 경유한 뒤 오산종합운동장에 골인한 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6분02초로 박종욱씨(40·서산마라톤클럽)와 박효석씨(36·로드레이스·이상 1시간16분03초)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같은 코스 여자부에서 황순옥씨는 1시간2분38초를 기록해 지난해 챔피언인 임우빈씨(46·신영통마라톤클럽·1시간40분 13초)와 장선옥씨(49·1시간47분26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자 10km에서는 김회묵씨(38·수원)가 35분18초로 강두희씨(44·평택· 37분4초)와 허광열씨(47·평택·37분53초)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여자 10km에서는 윤선미씨(31·오산마라톤클럽)가 43분F으로 박미연씨(43·천안용암마라톤클럽소속·43분09초), 강미애씨(43·수원·45분19초)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가장 많은 참가자가 출전한 건강코스인 4.2km 남자부에선 박명준씨(33·서울시 대방동)가 15분15초의 기록으로 최석규씨(49·화성시 병점동·15분17초)와 지난해 우승자인 한창희씨(47·수원사랑마라톤클럽·16분3초))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2km 여자부에서는 오산 매홀중학교 여자축구 선수인 임지아양(15·매홀중3)이 15분26초로 김미영(14·매홀중 2·15분48초), 안소연(14·매홀중2)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등 1~15위까지 모두 독식했다.

체전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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