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앞선 선행을 펼쳐 귀감이 되고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지청장 유상범)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평택지역 남부지구협의회(회장 조규철)는 28일 평택시 합정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위의 독거노인 등 300여명을 초청,‘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오전 11시30분부터 가진 이날 행사에는 유 지청장과 직원, 범죄예방위원회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석,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점심 식사를 마친 최병남(74·여)할머니는“추위를 녹일 수 있는 맛있는 식사였다”며“노인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주공3단지에 거주하는 김은구(78·남) 노인은“매일 먹는 점심보다 아주 특별한 점심이었다”며“특히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까스가 너무 맛 있었다”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대해 유 지청장은“먼저 이런 자리를 마련한 범방위 조 회장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 행사에 일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범방 활동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참했다”고 전했다.
또한 조 회장은 “추운날씨에 여러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로사상이 고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점심나누기 행사후 거동이 불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50여명의 노인들을 방문, 마련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참 봉사를 실천해 주위를 따듯하게 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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