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비 만전

상록국청 동졸기 대비 착착

안산시 상록구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동절기 자연재난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대설 및 한파, 도로 결빙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제설대책 수립을 완료했다.

상록구의 이번 대책은 '준비·신속·안전'이라는 목표로 제설자재 및 장비의 사전준비, 비상체계구축 등으로 신속한 대응에 이어 안전한 제설 작업을 위한 여건 조성등 3단계로 나눠 좀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먼저염화칼슘 등 제설제 1천264t을 확보했으며 주요 도로에 모래함 147개소를 설치하고 15t 덤프트럭 4대, 1t 트럭 14대, 모래살포기 22대 등 모든 장비에 대한 구비와 정비를 완료했다.

세부 대책으로는 주요 노선에 설해대책 책임자를 지정, 24시간 지속적인 상황유지 체계 구축하고 주요 간선도로별 제설차량 배치와 취약지역 중점관리 도로 순찰 및 신속한 초동제설 실시 등 보다 실용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수인산업도로와 해안로 등 주간선도로를 8개의 노선으로 설정해 담당자를 지정 제설작업 실명제를 실시한다.

 

이에 상록구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 재난안전과 및 안산상록경찰서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전 직원들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공무원만으로는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운다는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겨울 기온에 대해 평년(-3∼8℃)보다 다소 높고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한파가 예상된다며 강수량은 평년(56∼183㎜)보다 다소 적겠으나 지형적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다는 기상예보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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