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교통서비스 만족도 높게 나타나

안산시가 ITS 2단계 사업과 수도권 광역BIS 사업 등을 통해 구축한 버스 정보안내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97%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시가 지난달 17일부터 3주 동안에 걸쳐 버스정보안내기 551개소 가운데 50개소의 버스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항목별로 보면 버스정보 이용 매체 선호도 조사 결과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71%로 가장 많았으며, 스마트폰 21.8%, 인터넷 4.1%, ARS 2.9%, 기타 0.2% 순으로 조사됐다.

 

버스정보안내 단말기의 설치를 통해 버스정보를 안내받음으로써 버스 이용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이 49.2%, ‘보통’ 24.7%, ‘매우 만족’은 23.1% 순으로 나타나 만족도가 96.9%로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정보에 대한 신뢰도 부문에서는 ‘신뢰함’이 51.5%, ‘어느 정도 신뢰함’이 28.9%, ‘매우 신뢰함’이 17.6% 순으로 전년도 대비 1.2% 낮아졌으나, 신뢰도는 98.1%로 높게 나타났다.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버스 정보의 정확성’이 38.8%, ‘첫차와 막차 정보제공’ 33.1%, ‘외형적 상태’ 15.1%, ‘유익한 정보제공’ 1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향후 확대 구축 희망 여부를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2010~2011년도에 버스정보안내기를 확대 설치한 만큼 전년도 대비 낮아지긴 했으나, 확장 희망 비율이 86.1%로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확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버스정보시스템 운영 측면에서는 버스정보 정확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점검 및 기반정보 관리,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고장시 신속한 대응·처리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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