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署, 6명 불구속 입건
일본 도쿄의 유흥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마약류를 판매한 유통업자와 이를 매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유흥업소 종업원 및 연예인 지망생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6일 일본에서 한국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마약류를 판매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에관한법률 위반)로 K씨(36)를 구속하고, 마약을 구입해 상습 투약한 P씨(여·31) 등 6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지난해 12월 31일 밤 11시께 도쿄 신주쿠 소재한 한 업소에서 연예인 지망생 P씨 등 2명에게 마약류인 엑스터시 2정을 정당 5천엔에 판매하는 등 총 8차례에 걸쳐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다.
또 P씨 등 6명은 K씨로부 엑스터시 등 마약규를 구입한 뒤 신주쿠에 소재한 클럽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일본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을 상대로 마약류를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 일본에서 귀국하던 K씨와 P씨 등을 줄줄이 검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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