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동, 김장 5천포기 담아 소외계층과 나눔행사

화성시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수원)가 지난 21일 홀로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5천포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담가진 김장김치 5천포기는 10kg 1천박스에 담겨 지역내 홀로노인을 포함해 300여가구와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60개소에 골고루 전달됐으며, 남양동새마을협의회에서도 이웃돕기를 위해 쌀 10kg 100포대를 후원했다.

 

특히 김장담그기 행사에 사용된 배추 5천포기는 지난 8월 말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가 신남동에 마련한 공동재배장에서 수확한 것으로, 회원들은 이날 김장행사를 위해 직접 배추를 심고 정성들여 가꾼 것이다.

 

 

한편 행사에는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남녀새마을지도자회 등 200여명의 회원들과 육군 2819부대(부대장 강신화)가 힘을 모아 배추수확과 절임, 행굼, 버무리기 등 자원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또 현대기아차연구소를 비롯해 남양농협, 남양로타리클럽, 남양라이온스클럽, 남양통장단협의회 등 각 기관과 단체에서 김장재료부터 앞치마, 고무장갑, 포장 박스 등 1천2백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 뜻을 모았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 준 남양동민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은 나눌 수 있어 행복한 동민과 하고 사랑을 받아 행복한 동민 등 남양동민 모두가 행복한 날”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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