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광릉숲 에코 워킹 페스티벌’ 2천여명 참가 호응
‘2011 광릉숲 에코 워킹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유네스코에 등재된 ‘천혜의 산림생태계 보고’인 남양주시 봉선사 인근 광릉 숲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양주시 체육회와 경기일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정애 파주시의회 의장, 박기춘 국회의원, 임창열 경기일보 회장, 정수 봉선사주지스님 등의 내빈을 비롯 시민 2천여명이 참가했다.★화보 및 관련기사 15면
이날 행사에서 2천여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조계종 제25교구의 본사이자 교종 본찰로 유명한 ‘봉선사’를 출발, 울창한 침엽수와 들꽃, 잡초 등이 우거진 7km의 광릉숲 ‘Eco코스’를 거닐며, 천혜의 자연이 병풍처럼 장관을 이룬 ‘광릉숲’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개방되지 않은 코스에서 개최된데다 그다지 춥지 않은 늦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된 만큼 참가자들 모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울창한 자연숲이 뿜어내는 ‘건강한 기운’을 온몸으로 맞으며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냈다.
이와 함께 대회 직후에는 박완규, 신형원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산사음악회’도 함께 개최돼 천혜의 자연숲을 거닐며 건강도 다지고, 산사에서 음악도 함께 즐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우 시장은 “쾌청한 날씨 속에서 행사를 치를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세계유산, 광릉숲을 거닐며 건강도 다지고 이웃간의 정다운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창재·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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