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는 농업용수 부족과 홍수에 의한 재해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18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0년도에 착공한 봉원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을 2015년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원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은 양주시 남면 황방리에 위치하고 있는 봉암저수지와 원당저수지 둑을 각각 1.5m와 1.7m를 높여 기존 저수량(2천120천톤) 보다 100만톤 많은 용수(3천142천㎥)를 확보하여 영농기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홍수 및 가뭄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 할 뿐만 아니라 건천화된 하천에 유지용수를 흘려보내 생태계 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현재 봉암저수지 제당 숭상 및 여수토방수로 설치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금년도 예산대비 90%, 전체대비 37%의 공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봉암저수지 공사를 마무리한 후 원당저수지 둑 높이기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최근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강우 특성상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다. 사업 완료시 2억 8천만㎥의 추가 용수 확보가 가능함으로서 물부족 시대를 대비한 수자원 확보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심각한 자연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지난 7월24일부터 6일간에 걸쳐 양주, 동두천지역에 유례없이 내린 집중호우(770mm)로 농경지 침수, 하천제방 붕괴, 산사태 등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봉암저수지 하류 하천은 저수지 홍수조절 능력을 확보함으로서 하천의 범람 및 유실을 방지할 수 있었다.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에서는 시행중인 봉원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해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재해예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수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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