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동절기 전력수급 위기 시민 에너지 절약 실천

공공부문 에너지 이용합리화 규정

안산시는 최근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 및 사업체 시민이 모두 함께 실천하는 ‘동절기 에너지절약 실천 계획’을 수립해, 각 분야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이를 실천.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공공부분은 기존의 ‘공공부문 에너지이용합리화 규정’에 따른 자동차 5부제, 경관조명 소등과 더불어 실내온도 18℃이하 준수 및 전력사용 피크시간대 난방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강화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게 된다.

전력 다소비 사업장 및 건물(사용전력 1천kw 이상 수용가)은 전년 대비 5 ~ 20%를 의무적으로 감축하게 되며, 상업 및 교육시설(사용전력이 100 ~1kw 미만 수용가)도 실내온도를 20℃이하로 준수토록 했다.

특히 무분별한 네온사인을 이용한 옥외광고물 사용제한을 위해 모든 서비스업의 네온사인을 피크시간대(17 ~ 19시) 사이 사용이 금지(1개 사업장 1개 허용)되며 피크시간 이후(19시 이후)에는 1개만 사용으로 제한된다.

이번 제한 조치는 정부의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시행되고 10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는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대상시설에 대해 충분한 홍보.계도 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며 계도기간 후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최고 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력수급 상황이 원활하지 않아 올 겨울철에 지난 9월과 같은 정전사태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민의 현명한 에너지절약 실천이 그 어느때 보대 필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적극 당부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