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질 개선 새해부터 시행

수도권대기환경관리위원회는 서울·경기·인천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세부 실천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해 오는 1월1일 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시행계획은 지난해 12월 변경된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으로, 2014년까지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의 농도를 선진국 수준(미세먼지 40㎍/㎥, 이산화질소 22ppb)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이들 3개 시는 이번 세부 계획에 따라 기존에 추진한 운행차 저공해화 프로그램 및 사업장 총량제 등을 지속 추진하고, 전기차 보급 등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동시저감사업(co-benefit)을 우선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게 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지역의 공기오염으로 천식환자들이 늘면서 환경성 질환을 피해 대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통해 보다 맑고 깨끗한 공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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