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주민설명회 등 거쳐 내달 착공 9월 완공키로
신호 통제의 필요성이 낮은 교차로와 비신호 교차로 8곳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올해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산시 선부광장북로 로터리와 평택시 통복시장 북로터리, 이천시 시민회관 사거리, 남양주시 궁천리·송천리 삼거리, 의정부시 태평 교차로, 파주시 금촌 로터리·법원도서관앞 삼거리 등 모두 8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 교차로는 현재 주민설명회 및 설계 자문 등 기본설계 진행 중에 있으며 3월 중 착공, 9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총 28억원을 투입, 도내 14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바 있다.
도가 현재 운영 중인 회전교차로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은 5%가 증가했고 지체도는 5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교차로 1개소당 연간 약 3억6천만원의 교통비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는 지방도·간선도로 접속부 등의 신설 도로건설과 신도시 내부 교차로에도 회전교차로가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교통 지체 해소와 안전 확보가 쉬운 지점을 선정, 지역 설정에 맞게 중앙교통섬, 분리교통섬, 안내표지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김동일·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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