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스승 김태원과 함께 ‘나눔콘서트’를 위해 뭉쳤다

“콘서트의 명칭처럼 많은 관객들이 오셔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강연도 듣고, 공연도 보고, 기부도 하는 일석삼조의 뿌듯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적장애인의 전문적인 직업교육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가 오는 3월 10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1회 행복한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는 부활의 김태원과 위대한 탄생을 통해 우리와 친숙해진 백청강씨가 메인 게스트로 참여, 자신이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과 그리고 진정한 행복에 대한 강연, 공연 등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의 메인 강연자 김태원은 “장애인이 사회에서 너무나 힘든 삶을 살았고, 이제 내 가정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닌 모든 장애인들이 사회에 의미 있게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에 자선공연을 선뜻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청강씨도 “지적장애인 친구들을 받아주는 일터가 너무 부족하다는 현실을 듣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노래로 힘을 불어넣어드리고 싶은 바람에 스승 김태원과 함께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수익금 전액은 지적장애인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직업학교인 ‘행복한학교’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굿펀딩(www.goodfunding.net)을 통해 ‘행복한 학교 날개달기 프로젝트’를 후원하면 초대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복한학교(070-8621-7111), 굿펀딩(1661-204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협찬사로 나선 삼광유리는 이날 관객들에게 글라스락 텀블러 1천400개를 선물해 나눔의 기쁨을 알릴 계획이며, KCC와 훌랄라치킨, 파파로티, 신선설농탕 등도 ‘행복한학교’의 정기후원자가 된 관객들에게 자사의 물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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