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화 MTV 지역에 350억원 투자유치

안산시는 첨단산업단지인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지역에 3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8일 제1회의실에서 MTV 사업 지역으로 확장 이전을 약속한 대영 E&B㈜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대영 E&B㈜는 협약에 따라 시화 MTV 안산지역에 350억원을 들여 본사와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시는 업체의 조기 준공을 위해 행정 지원에 나선다.

 

또 양자 간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대영 E&B㈜는 첨단엔지니어링과 바이오환경 산업의 30년간 축적된 기술과 품질로 축열식 전기온풍기 분야에서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신 설비의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본사 및 공장 이전 확대투자로 본격적인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현재 627억원의 연간 매출액이 2015년에는 1천5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직접고용 인원도 160명에서 360여 명으로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민 안산시장 “우수한 기업을 지역 내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며 “인·허가 사항 등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종민 대영 E&B㈜ 대표는 “첨단시설과 기술 개발에 주력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기업이자 안산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