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군자·화성 해양복합단지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 노력”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 화성서 회의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는 29일 채인석 화성시장, 김선기 평택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김철민 안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국화도에서 회의를 갖고 시흥시 군자지구와 화성시 해양복합산업단지·해양레저콤플렉스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회의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서해안 일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신성장 동력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다”며 서해안권 발전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앞서 화성시와 시흥시는 오는 2025년까지 각각 시흥 군자지구와 화성 해양복합산업단지, 해양레저콤플렉스 등을 건설키로 하고 지식경제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상태로,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만 3조3천여억원에 달한다.

 

또 김선기 평택시장은 평택 당진항 개발사업과 평택항 내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협력을 요청했으며, 유영록 김포시장도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을 소개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시장협의회는 이밖에도 화성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와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 각 지자체별 국책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는 이날 민선 5기 시장협의회 회장에 채인석 화성시장을, 부회장에 유영록 김포시장을 각각 선출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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