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 경기북부권 유통중심 기대
포천, 연천, 동두천, 양주 등 경기 북부권의 유통 중심이 될 신세계 의정부점이 오는 20일 개점한다.
신세계 의정부점은 5만5천29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1층, 전체면적 15만 260㎡ 규모로 신세계 최초의 민자역사 백화점이다.
민자역사를 포함해 총 3천500억원이 투입된 신세계 의정부점은 30년 뒤 코레일에 기부한다.
의정부점은 신세계 전국 10개 매장 중 4번째 규모로 상시근무 인원만 2천500명에 이르고 하루 2만여 명의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 최고의 쇼핑,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목표로 한 의정부점은 미래성장전략이 결집된 LSC(Life Style Center) 모델점포다.
플래그 숍으로 구성된 매장은 세계적인 명품은 물론 신세계 멀티숍 등 6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하고 자녀를 둔 30~40대 가족고객을 위한 키즈파크, 34개 브랜드의 코스메틱존 등 성별·연령별 고객을 위한 맞춤식 풀라인으로 구성됐다.
또 식품관, 전문식당가 외에 1천400석을 갖춘 8개 영화관, 복합문화공간인 360석의 문화홀, 600여 강좌의 신세계 아카데미 등이 들어섰다.
특히 1천500여 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모든 층의 매장과 연결돼 있고, 출입구가 각각 2개씩 설계돼 고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손기언 의정부 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보호, 장학사업, 문화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백화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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