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Calendar]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Bohemian’

성남아트센터

‘신이 내린 목소리’, ‘100년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목소리’라는 카라얀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한국 대표 소프라노 조수미. 그가 자유분방하고 속박되지 않은 집시여인의 정열을 방출한다.

1부에서는 작열하는 남국의 태양과 같은 열정이 담긴 곡들을 선보인다. 희가극의 대가 프란츠 레하르의 곡 ‘내게 심벌의 울림을 들려주세요’로 헝가리의 리드미컬한 무곡을 노래하며, 집시의 정열이 담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곡들로 1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보헤미안의 애수와 감흥을 담은 곡들이 밤과 달빛의 심상에 담겨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영화 ‘온리 러브’에도 수록돼 많은 인기를 얻었던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어요’가 더욱 다채로운 편곡을 통해 재창조돼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일시 5월17일 | 장소 오페라하우스 | 관람료 6만원~16만8천원 | 문의 1588-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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