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촌맺기 사업이 소외계층의 희망온도를 높여주고 있다.
저소득층에 사랑을 나눠주기 위한 사업에 시 공무원동호회는 물론 남부지역 복지위원, 개인 등이 나서 교육비 지원 등의 봉사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유해준 전 평택시 의장은 최근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대학등록금 및 고등학교 교육비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평택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나눔회(회장 김희삼)도 회원들의 회비로 모은 기금 100만원을 학비지원금에 사용,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평택시 공무원 78회 모임(회장 방광숙)이 추운 겨울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저소득층 5가정에 100만원 상당의 난방류를 전달하고 장애인 및 노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여기에 사랑의 백미 10kg 30포를 매월 후원해 주고 있는 호연지기(실장 이유화)를 비롯해 매월 5~10만원씩 정기적으로 도움을 주는 민간 및 종교단체, 회원들의 회비를 절약해 100만원 상당의 백미 지원을 약속한 평택·안성 카네기 20기(회장 윤준현) 등 ‘행복=나눔, 일촌맺기’ 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평택시 소외계층의 희망온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후원받은 물품과 직접 만든 반찬을 후원 가정까지 직접 배달한 뒤 노후된 시설물을 직접 수리해 주고 있는 남부지역 복지위원들도 나눔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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