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어버이날 기념 아이러브카네이션 어버이축제’ 인터뷰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인천시민이 함께 모시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는 마음가짐으로 1년 365일 하루하루가 어버이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8일 인천 부평공원에서 열린 제40회 어버이날 기념 ‘2012 아이러브카네이션(I LOVE CARNATION) 어버이 축제’를 찾아 “부모님을 잘 모시는 자식의 모습처럼 아름다운 것은 이 세상에 없지만, 부모님의 크고 위대한 사랑에 비할 바는 못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버이 축제는 효도하는 자식에게 상을 주고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낸 어버이께 감사의 상을 바치는 자리”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옛 이야기 가운데 아흔을 넘긴 양친께 70살이 넘은 노래자가 색동옷을 입고 어린 아이와 같은 장난으로 웃음을 드린 일화는 우리가 어떤 효도를 해야 하는지 보여준다”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는 노래자와 같은 효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특히 인천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복지가 최우선 숙제라고 언급했다.
송 시장은 “인천의 인구 281만1천여명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구는 25만5천명으로 전체인구의 9.1%를 차지한다”며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인천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송 시장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 민주주의 발전의 역군인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의 길을 걸을 때 젊은이들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오늘을 살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인천과 국가발전에 헌신한 보람을 느끼고 지금까지 쌓아온 훌륭한 경륜을 펼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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