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출장소가 포승국가산업단지내 배수로의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일 안중출장소는 포승국가산업단지 배수로에서 원정초등학교 학생, 기업체, 서평택환경위원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을 배양시켜 만든 ‘흙공’ 던지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투척한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EM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넣어 반죽한것을 공 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악취제거 및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또 흙공 던지기 행사 이후 직접 EM 흙공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갖기도 했다.
또 원정초교 학생들은 포승 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처리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험실 및 중앙제어실을 살펴 보는 등 하수의 정화처리과정 등을 견학했다.
안중출장소 관계자는 “배수로 등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흙던지기 행사를 갖게 됐다”며 “초등학교 학생들도 이번 흙던지기 환경운동에 직접 참여케 함으로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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