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소재 경민IT고등학교가 IT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돼 지역사회 산업의 변화에 따른 우수한 기능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경민IT고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으로부터 2013학년도 특성화고 지정 및 학과 증편안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경민IT고는 디자인과, 디지털 미디어과, 정보통신과 등 기존 3개 학과에 의료정보시스템과를 신설키로 하고, 이에 대한 승인과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성화고 지정을 신청했었다.
경민IT고는 그동안 의정부와 양주, 파주지역을 연결하는 IT 관련 산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점과 지식기반 서비스 및 컨설팅 산업 활동, 의료 관련 시설이 많은 점, 가능동 지역에 을지대학 부속병원이 건립되는 점 등을 감안해 IT분야 특성화로 개편을 준비해왔다.
학교 측은 특성화고 지정과 학과 증편안이 승인됨에 따라 지역산업의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인재 양성이 가능해져 취업률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순택 교장은 “이번 개편으로 지역사회의 의료 관련 산업체 및 IT 관련 지식·정보산업 분야의 발전은 물론, 우수한 기능 인재 양성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2013학년도 우수 신입생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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