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멀티테크노밸리 분양 …수도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 전망

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지난 5월 분양 공고한 시화MTV 산업용지 46만8천㎡를 276%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로 분양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조성된 시화MTV는 수도권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과 기존의 반월·시화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물적·인적 인프라 등을 통해 기대되는 산업집적 효과 등 좋은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타 산업단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녹지율(27.5%)을 확보하는 등 우수한 환경을 자랑한다.

K-water는 특히 시화호 수질과 반월·시화 스마트시티 대기개선을 위해 개발이익금 전액을 시화지역 환경개선에 재투자해 환경과 생태가 살아 숨쉬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조건에 2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분양조건이 경쟁력을 보태 엄격한 환경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입주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0년 이후 총 4회 분양에서 254%에 달하는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직간접 고용효과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업 캐논코리아㈜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water는 올 하반기에 남은 산업용지 중 32만2천㎡를 한차례 더 분양할 계획이며, 하반기 물량 분양이 완료될 경우 산업용지의 87%가 분양 완료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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