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차
일요메이저리그 아바 10-9 알콜릭
아바가 마지막회 3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알콜릭에 10-9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바는 박민찬과 전성훈, 김동현 등 중심타선의 안타에 힘입어 1회와 2회 각각 2점씩을 선취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알콜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알콜릭은 3회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5회 양동혁과 황철희, 고영태 등 중심타선이 연속 3안타를 폭발시킨 데 힘입어 6점을 득점, 3회와 4회 3점을 보태는데 그친 아바를 8-7로 역전했다. 이후 알콜릭은 7회 들어서도 1점을 따내며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아바의 타선은 쉽게 승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장성민의 2루타로 포문을 연 아바는 김준환과 이영선의 연속안타와 김성수와 이병철의 4구 등을 묶어 3점을 득점, 아슬아슬했던 승부를 뒤집으며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일요루키A리그 라이온스야구클럽 6-2 East Wing
라이온스야구클럽이 East Wing의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완투한 선발 강상석의 호투에 힘입어 East Wing에 6-2로 승리했다. 선두타자 조의성의 안타와 서기석의 희생플라이로 1회 1점을 선취한 라이온스야구클럽은 1점을 내준 뒤 맞이한 3회 정동훈과 박지환 등의 안타를 묶어 다시 3점을 득점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5회 박지환과 신의철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낸 라이온스야구클럽은 6회 East Wing의 공격을 1점으로 틀어막으며 6-2로 여유 있게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선발 투수 강상석은 6피안타 2실점으로 완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1루수 겸 8번 타자로 출장한 박지환도 3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일요싱글A리그 호넷츠 12-9 수원 챌린저
호넷츠가 무려 13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는 막강 타력을 과시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은 수원 챌린저의 도전을 가볍게 따돌리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1회부터 타자 일순하는 막강타선을 과시하며 5점을 선취한 호넷츠는 1회말 4점을 허용하며 1점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하지만 호넷츠는 2회 3점을 따낸 데 이어 3회와 4회 각각 1점과 2점을 보태며, 매회 1점씩을 따라붙은 수원 챌린저를 크게 앞서 나갔다. 결국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3안타를 집중시킨 호넷츠는 매회 득점에 성공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은 수원 챌린저에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12-9의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호넷츠의 4·5번타자로 나선 봉종환과 홍범식은 각각 3타수 3안타의 맹타로 호넷츠의 중심타선을 이끌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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