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선5기
안산시가 민선 5기를 맞아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구현하기 위해 민생을 살피고 시민과 소통하며 조화와 균형을 갖춘 안산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정 패러다임을 개발 지향에서 복지중심으로 전환, 시민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보편적 복지 도시로의 기틀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열악한 환경속에도 건전한 재정 운영으로 내실있고 안정적인 시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관광·해양 등 새로운 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 끊임 없이 발전하는 안산 발전 구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활력이 넘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김철민 시장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대기업 유치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범시민대기업유치추진위원회 구성과 기업유치 전담부서 신설 등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내 기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며 기업인들과 해법을 찾는 ‘안산 기업 SOS 이동시장실’을 지난 2010년 9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 지금까지 80여개 업체를 방문했다. 또 10여차례에 걸쳐 경제단체와 간담회를 실시 총 228건의 애로사항을 수렴, 147건을 처리하는 등 기업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캐논 코리아, 한국몰렉스 등 9개의 기업과 1조500억원 가량의 투자 유치, 2만9천300여명의 고용 창출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활기찬 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바다와 갯벌이 있는 섬인 대부도는 최근 조력발전소 가동과 해솔길, 그리고 개장을 앞두고 있는 99만㎡ 규모의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등을 계기로 서해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말께 대부도에 유리섬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8월말에는 방아머리공원에 대부도 관광안내소가 설치되는 등 관광자원이 속속 보강된다.
특히 낭만과 추억의 명소 대부도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대부해솔길 7개 코스가 74㎞ 규모로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이 대부도로 몰리고 있다.
대부해솔길의 특징은 인공적인 시설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길을 유지하는 트레킹코스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방아머리 공원을 시점으로 구봉도~대부남동~선감도~탄도항 등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리본을 묶어 이미 안내체계까지 구축된 상태다.
앞으로 대부해솔길은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갯벌 체험을 통해 낭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정겨운 길, 아이처럼 꿈꾸라고 속삭이며 걸을 수 있는 환상의 트레킹 코스로써 관광 안산의 새로운 성장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은 국내의 대표적인 다문화도시로 2012년 3월말 기준으로 등록 외국인만 66개국에 4만4천8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70%가량이 근로자로 이들 대부분은 스마트허브(반월·시화산업단지)에서 중요한 산업인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적 여건에 따라 안산시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다문화 전담부서를 설치해 거주외국인에 대한 지원 및 인권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2008년에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주민센터를 개소해 사회통합교육, 기술교육, 다문화가정지원, 문화·체육행사 지원 등 다양한 외국인주민 지원기틀을 마련했으며, 아동·학생·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이해 교육을 실시해 앞선 다문화정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외국음식점과 상가들로 다문화적 특성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단원구 원곡동 지역을 지난 2009년 5월 ‘다문화마을 특구’로 지정해 다문화 대표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했다.
시는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평생교육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한 뒤 2011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또 2012년에는 중학교 2~3학년과 만 5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해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와 함께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8개소를 건립하는 등 1동 1도서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 7월 중에 평생학습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내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매진키로 했다.
■소통으로 하나 되는 행정
시는 개발위주에서 환경 및 일자리 중심으로 행정체계를 개편하면서 전담부서를 신설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정 핵심과제 추진에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시책에 반영하고, 각종 문제 해결과 시민의 시정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 2010년 9월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69차례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시는 화정천 생태하천조성공사, 중앙동 보행환경 개선, 안산시 공동주택 문제 개선 방안, 주요 민원사항 등 민·민 갈등, 민·관 갈등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현장간부회의 및 안산 기업 SOS 이동 시장실 운영 등 현장중심은 물론 소통지향 시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은 결국 시민들이 스스로 원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보다 발전시켜 시정에 적용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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