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배 수원해피 사회인야구리그 7월 4주차
▲ 토요루키A리그 천생연분 8-7 야한생각
천생연분이 1점차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야한생각과 ‘케네디 스코어’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한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천생연분은 3회 초 추정민의 안타와 성민철의 희생플라이, 오민섭과 곽재호의 연속 안타 등에 힘입어 3점을 선취했지만 3회말 곧바로 3점을 내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천생연분은 추정민과 성민철, 장영재의 3연속 안타와 실책 2개, 사구 등을 묶어 5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 8-3으로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야한생각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야한생각은 유지훈, 이동훈, 진진구, 안응남 등이 안타를 뽑아내며 4점을 득점,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천생연분은 이날 완투를 기록한 선발 장영재가 마지막 타자 이상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힘입어 경기를 8-7 1점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 화요리그 SUWON UNION 14-10 동인야구단
SUWON UNION이 매회 3점 이상을 뽑아내는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동인 야구단에 14-10 4점차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황영석과 강종훈, 이철승, 허복문 등 주전들이 안타 4개를 집중시키며 4점을 선취한 SUWON UNION은 2회초 곧바로 3점을 허용했지만, 2회와 3회 다시 3점씩을 뽑아내며 10-3으로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4회 들어 동인야구단과 4점씩을 주고받은 SUWON UNION은 마지막회 장다운과 정진택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다소 흔들리는 듯했지만, 동인야구단의 마지막 공격을 3점으로 틀어막으며 4점차의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이날 지명타자 허복문은 2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선두타자 김준영도 2타수 1안타 2타점 3도루로 활발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며 충분히 몫을 해냈다.
▲ 일요루키A리그 수원농협아리스 12-11 수원미래라이온스야구단
수원농협아리스가 4회와 5회 무려 10점을 따라붙은 수원미래라이온스야구단의 무서운 추격을 뿌리치며 기분 좋은 1점차 승리를 챙겼다.
1회초 윤성웅과 김영필의 안타와 4구 2개, 실책 등을 묶어 4점을 선취한 수원농협아리스는 2회에도 3점을 뽑아내며,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수원미래라이온스야구단에 7-1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수원농협아리스는 4회에도 윤성웅과 이경주의 안타와 4구 2개, 실책 2개 등을 묶어 5점을 득점, 12-1로 크게 앞서며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수원미래라이온스야구단의 저력은 4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4회 유인석과 유인평, 이완구의 3연속 안타 등에 힘입어 6점을 뽑은 수원미래라이온스야구단은 5회에도 최태수와 표윤성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4점을 득점,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수원농협아리스는 수원미래라이온스야구단에 끈질긴 추격을 가까스로 잠재우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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