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7일 평택시의회를 방문해 제7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열었다.
청소년의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광여고 학생들이 이날 ‘스마트폰 어플 연령 등급제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채택, 의사 진행절차에 의한 모의 의회를 열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민주적인 토론방식 등을 체험했다.
이희태 의장은 “청소년의회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하며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민주주의 가치와 학생들 내면의 성숙함까지 채워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송탄제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운영되는 청소년의회는 지금까지 총 7개 학교 23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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