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기일보배 수원해피리그 사회인야구대회

미니리그(싱글) 왜인구단 4-3 몽키즈야구단

9월 4주차

왜인구단이 마지막회인 7회 2점을 보태는 저력을 과시하며, 몽키즈야구단에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왜인구단은 1회 몽키즈 야구단의 3번과 4번 주성민과 구자경에 연속 안타를 내주며 선취 1점을 허용한 뒤, 4회에도 이 두 선수에게 또다시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1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왜인구단은 5회 4구와 홍인선의 중전안타 등을 묶어 2점을 득점, 2-2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고 나갔다. 승부처는 왜인구단이 몽키즈야구단에 1점 뒤진 상황에서 맞이한 7회에 찾아왔다.

왜인구단은 5번 김종대의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선표의 안타와 김춘상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묶으며 다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왜인구단은 몽키즈야구단의 마지막 공격을 가볍게 범타로 마무리하며 아슬아슬했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미니리그(더블) 수원자이언츠 9-7 KC레전드S

수원자이언츠가 14개의 안타를 내주고도 7점만을 내주는 알뜰 야구를 펼치며, 4개의 에러를 범한 KC레전드를 2점차로 제압했다.

수원자이언츠는 1회 2점씩을 주고 받은 뒤 2회와 4회 이택근과 육현철, 정성일, 정수진 등의 안타를 묶어 각각 2점과 4점을 보태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 나갔다. 하지만 수원 자이언츠는 5회 정병구와 홍석민 등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며 3점을 허용, 3점차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수원자이언츠의 선발 강병선의 위기관리 능력은 KC레전드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강병선은 6회와 7회 무려 6개의 안타를 허용하고도 2실점으로 KC레전드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수원자이언츠의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또 강병선은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1타점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미니리그(루키) 라이온스야구클럽 7-3 달라달라플레이어즈

라이온스야구클럽이 5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달라달라플레이어즈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1회 1점을 내준 뒤 2회 4구 2개와 이용기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2점을 뽑아낸 라이온스야구클럽은 3회까지 3-2의 근소한 우위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라이온스야구클럽은 5회 안타 3개를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라이온스야구클럽의 저력은 5회말에 발휘되기 시작했다. 라이온스야구클럽은 3-3으로 맞선 5회말 상대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박경수와 서기석, 박지환이 연속 안타를 작렬시키며 4점을 득점, 사실상의 승부를 갈랐다.

이날 구원 등판한 장영재는 3과 3분의 1이닝 동안 14타자를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선보이며 라이온스야구클럽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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