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리그(싱글) Black Sox 9-2 매드독스
Black Sox가 안타 9개를 집중시키는 한 수 위의 타격을 과시하며, 안타 2개에 그친 매드독스를 9-2로 완파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희의 3루타와 유세진, 배한길의 안타 등으로 3점을 선취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Black Sox는 1회말 매드독스에 곧바로 2점 추격을 허용하며 팽팽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Black Sox는 4회초 권용민, 한재원, 유세진, 최류탄 등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5점을 득점, 경기를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5회초에도 1점을 보탠 Black Sox는 매드독스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9-2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미니리그(더블) KC레전드 13-6 TEAM VIPERS
KC레전드가 무려 14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는 ‘폭풍 타력’을 선보이며 TEAM VIPERS를 7점차로 대파했다. 1회초 박정우, 이후주, 김경민의 안타로 3점을 선취한 KC레전드는 1점을 내준 뒤 맞이한 2회에도 이기주, 이후주, 이문신 등의 안타로 5점을 보태며 경기를 크게 앞서나갔다. 이후 KC레전드는 3회와 4회에도 7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4점을 득점,
12-1로 앞서며 사실상의 승부를 갈랐다. TEAM VIPERS는 4회와 5회 각각 3점과 2점을 따라붙으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포수이자 8번 타자로 활약한 이문신은 4타수 4안타 2도루의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미니리그(루키) 라이온스 야구클럽 14-7 수원 청우
라이온스 야구클럽이 무려 1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발 빠른 야구’를 선보이며 수원 청우에 14-7의 대승을 거뒀다. 1회초 무려 6개의 사구를 내주며 5점을 빼앗긴 라이온스 야구클럽은 1회말 곧바로 4점을 따라붙으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고 나갔다. 라이온스 야구클럽의 저력은 5-7로 뒤지고 있던 3회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 라이온스 야구클럽은 3회와 4회, 수원 청우의 선발투수 송은수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는 사이 활발한 주루플레이와 적시타로 9점을 득점,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4번 타자 안선철은 3번의 타석에서 모두 사구로 출루한 뒤 무려 5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구원투수 장영재는 8명의 타자를 ‘퍼펙트’로 마무리하는 완벽 피칭으로 라이온스 야구클럽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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