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구하라” 실전같은 훈련

송탄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

송탄소방서가 평택시 진위면 소재 갈곶초교에서 펼친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초등학생은 물론 참가자들에게 화재예방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택시청 및 경찰서, KT 송탄지점, 한국전력공사, 육군 제3075부대, 삼천리도시가스, 대한적십자사 남부 봉사관, 공군작전사령부 소방대, LG전자 자체소방대, 송탄보건소, 병원 2개소 등 18개 기관과 단체 등 관계자 4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훈련에는 35여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돼 비상시 화재대비 훈련을 벌였다.

이날 훈련은 갈곶초교 과학실에서 원인 모를 폭발이 발생했을 경우 건물 전체로 화재가 확대된 상황 등을 시뮬레이션해 화재가 확대되는 초기 상황에서 갈곶초교 자위소방대가 학생들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 초기진화를 대처하는 방법 등을 훈련했다. 최종환 서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긴급구조 훈련은 처음이다”며 “어떤 대형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게 하려고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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