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에 ‘평택시 행정타운’ 조성

김선기 시장, 시의회서 밝혀… 비즈니스 콤플렉스 타운 내 39만여㎡ 규모 추진

고덕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비즈니스 콤플렉스 타운내에 39만여㎡ 규모의 평택시 행정타운이 건설된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지난달 30일 평택시의회에서 열린 2차 본회의에서 김재균 의원(민)이 질의한 행정타운 조성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또 “행정타운 조성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준비 단계이고 현재는 기본 방향을 잡아가는 구상 단계에 있다”며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설 행정타운은 오는 2018년 3개 구청설치와 함께 건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시장은 “행정타운은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의 목표 인구 100만 시민의 자긍심과 시 성장 동력의 중심축을 이루는 도시기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도시발전을 가속화하고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 기능이 되도록 실현 가능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과 미군기지 이전이 이뤄지면 오는 2018년 인구 70만에 맞추어 3개 구청을 추진할 것”이라며 “행정타운은 2014년부터 착수 예정인 고덕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438만여㎡의 비즈니스 콤플렉스 타운 39만여㎡내에 위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행정타운의 규모에 대해서는 “대도시 행정체제의 틀에 맞춰 8만3천564m² 부지에 본청사 3만5천m², 의회청사 5천m² 등 총 4만m²의 연면적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며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1천억원, 건축비 700억원 등 총 1천7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 기관의 입주와 관련해서는 “기본 구상안을 내년 초에 마련해 진정한 행정타운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탄출장소와 고덕신도시 간 도로 계획에 대해서는 “홈플러스 송탄점과 효명고 부근에 산업대로와 만나는 도로를 비롯해 갈평육교 부근 4차선 확장, 지장초교 앞 지하도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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