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불친절과 난폭운전, 무정자 운행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시는 9일 44만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버스운전자의 고질적인 불친절과 난폭운전 및 무정차 운행 등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친절한 버스가 되도록 지도해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버스회사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과 버스회사 관계자 회의를 통해 친절과 안전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버스업계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올해에만 무정차 운행 등 56건에 대해 850여만원을 과징금을 버스회사에 부과했다.
또한 시는 과속 등의 원인분석을 통해 불친절, 법규위반 등 전반적인 운행실태를 파악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시내버스 불만제로’를 운영, 버스업계가 승객의 안전과 친절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불만제로를 위해 버스회사, 운전자, 승객, 시민, 평택시 등 5개 영역으로 실천과제를 만들어 과속이나 난폭운전 안하기 등 18개 단위과제를 실행하고 노선별 신고요원을 정하는 등 모니터링도 철저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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