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미화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불우이웃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평택시 송탄출장소는 청소대행업체인 평애미화사 노사가 지난 7일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기부, 지역 내 21가구의 불우이웃 가정에 연탄 총 6천300장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내 7개 동(중앙ㆍ서정ㆍ지산ㆍ북송ㆍ신장1ㆍ신장2ㆍ송탄동)의 환경미화를 담당하고 있는 평애미화사는 매일 이른 새벽부터 지역 곳곳을 다니며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해 각종 쓰레기를 수거, 폭설과 한파에도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행사는 그간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성실히 일하는 평애미화사 소속 직원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000원을 기부한 것.
또 이날 평애미화사는 직원들의 성금기부에 동참하는 뜻으로, 라면 150박스를 후원했다.
한편, 평애미화사는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 때마다 불우이웃에게 쌀 450포 등을 전달해 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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